유럽의 주차 사정은 지역마다 다르지만, 전반적으로 한국보다 낫다고
볼 수 있습니다. 파리나 로마 같은 대도시 도심도 서울이나 부산보다는
주차 공간 확보가 수월하며 요금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입니다.
유명 관광지 주변에는 공영 및 사설 주차장이 잘 갖춰져 있어 주차 걱정은
적으나, 보안이 중요한 경우 관리인이 있는 사설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차량 도난 및 파손 방지에 훨씬 유리합니다.

한적한 곳에 무료 주차해놓은 차는 도둑의 표적이 되기 쉬움
후미진 곳의 무료 주차는 차량 파손과 도난의 표적이 되기 쉬우므로
피해야 합니다. 유럽의 주차비는 서울 도심보다 저렴한 편이며, 한 달
여행 내내 유료 주차장을 이용해도 비용 부담이 크지 않습니다.
무료 주차 공간을 찾느라 시간을 낭비하거나 불안해하기보다는,
약간의 비용을 들여 관리인이 있는 안전한 유료 사설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훨씬 경제적이고 현명한 선택입니다.
유럽 도시 곳곳의 시영 무인 주차장은 저렴하고 편리하지만,
도로변 주차장은 규정을 모르면 이용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대부분 일과 이후(오후 5시~익일 오전 8시)에는 무료이며,
안내문이 현지어라도 숫자로 표시된 유료 시간대만 잘 확인하면 됩니다.
주변 계산기에서 요금을 지불하고 받은 영수증을 대시보드 위에
올려두는 것이 일반적인 이용 방식입니다.

독일의 가장 간단한 도로변 주차장 안내판
독일 도심의 ‘Einbahn’ 표지판 아래 적힌 주차 안내는 보통 요금 지불
시간대를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월~금, 08~17시’라고 적혀 있다면
해당 시간 동안은 주차권을 구입해야 한다는 뜻이며, 그 외의 시간대나
토·일요일은 무료 주차가 가능하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현지어를 몰라도 숫자로 표시된 유료 시간대를 잘 확인하여
주차권을 대시보드에 비치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독일의 도로변 주차장 안내판
독일의 복잡한 주차 안내판은 구역과 시간별로 조건이 나뉩니다.
좌측은 주정차 금지, 우측은 주차 가능 구역이며 보통 주중 근무일
(werktags) 09~18시에는 최대 2시간까지 유료로 주차할 수 있습니다.
18~23시 사이에는 시간 제한 없이 유료 주차가 가능하며, 안내된
시간 외의 밤 시간이나 공휴일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프랑스 콜마 도심의 무인 주차장 : 원하는 만큼 돈을 넣고 영수증을 뽑아 차에 놓아두고 가는 방식

프랑스 파리의 도로변 무인주차요금 계산기 / 필요한 시간만큼 돈을 넣고 영수증이 나오면 그것을 차 대시보드위에 얹어놓고 가는 방식

크로아티아의 무인 주차요금 계산기

오슬로 시내의 무인 주차요금 계산기
사설 주차장은 입차 시 카드를 뽑고 출차 시 정산기나 관리인에게
요금을 지불하는 한국과 유사한 방식을 사용합니다.
시영 주차장보다 비용은 조금 높을 수 있지만, 관리인이 상주하여
차량 털이와 같은 범죄를 예방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안전한 여행을 위해서는 가급적 관리인이 있는 사설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바르셀로나 성가족성당 주변의 사설 주차장 : 요금은 조금 비싸지만 관리인이 지키고 있어서 안심

주차요금 계산은 카드로도 되고 현금으로도 가능
‘여행과지도’ 네이버 카페에서
다양한 렌터카 여행 후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행과 지도’ 유튜브에는 알찬 여행 정보를
전문가가 쉽게 설명해주는 영상들이 많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