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고속도로는 단순한 장거리 이동 수단을 넘어 일상의 기본 도로입니다.
집 앞 슈퍼를 갈 때도 자연스럽게 이용할 만큼 전국 어디에나 뻗어 있죠.
통행료가 없는 무료 도로가 대부분이라 ‘프리웨이(Free way)’라고 불리는
북미 고속도로, 한국과 어떤 점이 다른지 핵심만 짚어드립니다.

폐쇄형 휴게소 없음:
한국처럼 고속도로 안에 주유소와 식당이 모인 대형 휴게소는 드뭅니다.
‘Rest Area’는 화장실과 벤치만 있는 간이 쉼터인 경우가 많습니다.
주유와 식사는 인터체인지 밖으로:
기름을 넣거나 식사를 하려면 이정표(주유소/음식점 마크)를 보고 밖으로 나가야 합니다.
톨게이트가 없어 나갔다 들어오는 것이 자유롭고 비용도 들지 않습니다.
권장 속도 표지판:
노란색 바탕의 속도 표지판은 ‘권장 속도’입니다.
특히 커브 구간 진입로 등에 설치되어 있는데,
이를 무시하고 과속하면 위험할 수 있으니 가급적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지정차로제 없음:
화물차나 승용차의 차로 구분이 엄격하지 않습니다.
다만, 1차로는 추월이나 고속 주행 차량이 주로 이용하고 바깥쪽은 서행 차량이 이용하는 것이 암묵적인 룰입니다.
흐름을 따르는 주행:
미국인들은 보통 제한 속도에서 10마일(약 16km) 내외를 초과한 상태로 무리 지어 일정하게 달립니다.
혼자 튀게 빨리 가거나 너무 천천히 가는 것은 지양하고,
크루즈 컨트롤을 활용해 주변 차들과 속도를 맞추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EXIT ONLY 주의:
이정표에 ‘EXIT ONLY’라고 적힌 차로는 반드시 밖으로 나가야 하는 차로입니다.
직진할 예정이라면 즉시 차로를 변경해야 합니다.
카풀 레인(Car Pool Lane):
다인승 전용 차로입니다.
바닥에 마름모(◇) 표시가 있으며 보통 2~3인 이상 탑승 시 이용 가능합니다.
주의할 점은 진출입 구간이 정해져 있어 점선 구간에서만 들어오고 나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위반 시 벌금이 상당합니다.)
램프 미터링(Ramp Metering):
대도시 진입로에는 신호등이 설치된 곳이 있습니다.
신호 한 번에 차 한 대씩만 진입해야 하며, 앞차를 따라 꼬리 물기를 하면 안 됩니다.
캐나다와의 차이:
미국은 마일(Mile) 단위를 쓰지만 캐나다는 한국처럼 km를 사용합니다.
제한 속도도 주마다 통일된 경우가 많아 속도 변화가 잦은 미국보다 적응하기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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